엄청 추웠던 겨울이 벌써 지나고 날이 벌써 더워지고 있습니다. 밤에는 쌀쌀하지만 일교차가 심해서 한낮기온이 벌써 20도를 넘어가고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마음대로 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나 폭염주의보가 일어난 날에는 선풍기를 틀어놔도 잠을 못 자 밤을 지새우곤 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꼭 필요한 에어컨! 걱정 없이 사용하고 싶지만 에어컨을 오래 틀면 전기세가 두렵기 때문에 더워도 참고 선풍기를 틀고 밤을 지새우곤 합니다.
에어컨의 전력 소모량은 약 4000W로 컴퓨터 5개를 한 번에 작동하는 것과 같은 수치라고 합니다. 오늘이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은 전문적인 방법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베란다, 창문, 방문을 모두 닫고 가장 낮은 온도 18도로 맞춰서 바람을 강풍으로 설정하고 켠다
방안이 시원하다고 느끼면 20분 후에 18도에서 0.5도나 1도씩 상승시킨다
온도를 올리시다가 실외기가 멈추면 온도를 0.5도나 1도씩 낮춘다
바람세기를 적당하게 조절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위에 표기해드린 방법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이고 이유와 설명을 자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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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낮은 온도로 강풍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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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작동할 때 시작은 강풍, 터보로 설정하는 이유는 에어컨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냉방에너지의 20%가량이 줄게 됩니다. 에어컨 전기세를 가장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처음에는 18도로 시작을 하시고 실내가 시원해졌다고 생각이 들면 25~26도로 제습으로 돌려주시고 작동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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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도 같이 사용하실 경우에는 선풍기 방향은 천장으로 향하게 해 주셔야 대류현상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냉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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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를 시원하게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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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를 햇빛에 노출이 되지 않게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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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막을 하나 구비하셔서 자외선을 막아주시면 에어컨을 작동한 시간만큼 실외기의 온도를 낮게 조절해주시면 전기세가 20%가량 감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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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설치하실 때는 실외기를 최대한 그늘진 곳에 설치해주시고 차광막이 없다면 종이박스나 커버를 씌워주셔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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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를 베란다에 구비하고 쓰시는 분들은 베란다 창문을 열어서 온도를 낮춰주면 실내에 유입되는 더운 열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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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잠깐 외출 시 에어컨을 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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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에어컨 같은 경우는 전원을 끄는 방법보다 적정온도로 계속 유지하는 방법이 전기세 감소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실 때에는 끄고, 켜기를 반복하는 행동은 인버터 에어컨도 정속형 에어컨과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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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에어컨은 2시간~3시간은 켜 두는 게 에어컨을 끄고 외출 후 다시 돌아와서 켜는 것보다 전력이 오히려 전기가 적게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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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작동 시 커튼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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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키신 후 베란다나 방에 있는 커튼을 쳐서 햇빛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차단해주셔야 합니다. 암막커튼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 방법만으로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태양열들을 많이 차단시켜주기 때문에 냉방도 빨리되며 전기세를 감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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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를 깨끗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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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에 쌓여있던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면 냉방력이 60% 이상 증가하게 되며 에어컨 전기세도 25%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한 계절이 동안 쓰면 먼지가 껴서 성능이 저화 되므로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1년마다 청소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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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에 살고 있는 곰팡이균과 세균, 진드기 등이 바람으로 나오게 되면 공기 중으로 우리 호흡기에 들어와 호흡기 질환,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에어컨 필터 청소는 꼭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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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 안 할 때는 코드를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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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은 에어컨이나, 전자기기들이 전원을 끄면 전기세가 안 나온다고 생각하시지만 코드를 뽑지 않으시면 '대기전력'이 소비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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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으로 출근할 때나 여행을 갈 때는 항상 에어컨 플러그를 빼주셔야 하며 멀티탭에 꽂혀있으시다면 멀티탭 전원을 꺼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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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 청소방법
에어컨 필터는 여러 종류의 필터가 많습니다. 에어컨마다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설명서를 읽어보시면 필터마다 물청소를 해야 하는 필터와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야 하는 필터가 있고 방법이 전부 다릅니다.
스탠드형 에어컨 같은 경우는 활성 탈취 필터가 들어가 있으며 교체주기는 2년에 1회가 적당합니다. 필터 청소 후에는 시원한 곳에서 말려주셔야 하며 햇빛에 말리게 될 경우 열에 의해 필터가 뒤틀리고 흐물 해질 수 있으므로 꼭 시원한 곳이나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필터를 청소하신 후에는 에어컨의 냉각핀을 청소하셔야 하는데 냉각기 내부에도 먼지와 곰팡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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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로 1차적으로 먼지를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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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뿌리고 1시간가량 방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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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후 에어컨 온도를 18도 이하로 설정하고 30분 이상 작동시켜줍니다.
위 과정은 필터 청소를 한 후 냉방 기능을 통해 필터를 깨끗하게 말려주셔야 곰팡이가 생성될 수 있는 환경을 억제시켜줍니다. 요즘 나오는 에어컨들은 작동을 안 할 시 자동으로 제습과 송풍으로 내부 습기를 제거해주는 에어컨도 있는데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필터를 분해하신 후 청소해주시고 팡이제로 관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과 실외기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봤는데 잠깐 외출할 경우 굳이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되고 가장 중요한 건 실외기에 종이박스나 막을 덮어서 실외기를 항상 시원하게 관리해주는 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가오는 이번 여름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많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에어컨 필터 청소 등을 미리 해주시고 제가 포스팅해드린 방법으로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